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학부모들의 신경은 온통 아이에게 쏠리기 마련이다. 새로 입학하거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는 새 친구들과 담임선생님 등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게 ‘새 학기 증후군’이다. 새 학기 증후군은 정식 질병은 아니지만 학계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일종의 적응 장애로 보고 있다. 아이의 새 학기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윽박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아이에게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심어 주

교사가 주도권을 가진 수업에서도, 학습은 일어난다. 하지만 학생이 주도권을 가진 수업만큼 깊이 있는 배움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수업의 주제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하여, 수업 매체를 선택하는 과정 가운데 학생들은 학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배우며, 성장하게 된다. 최근 팟캐스팅 (Podcasting)을 활용한 학습 방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팟캐스팅이란 인터넷을 통한 영화, 드라마, 음원 등의 콘텐츠를 기기에 다운로드해 감상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팟캐스팅은 인터넷에 업로드되는 콘텐츠인 만큼 누구나 녹음만 할 수

대게 잠자는 시간은 '비생산적인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흥미로운 사실은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잠자는 동안에도 학습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잠을 자는 동안 특정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어떠한 자극이 주어진다면 그 기억은 더 쉽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재생될 수 있다. 이 자극의 한 종류로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소리 자극이다. 소리 자극은 잠을 방해하거나 학습 집중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으나, 특정 소리를 반복해서 들려 준다면 특정

직장에게 성공하기 위한 능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산, 마케팅, 재무, 회계, 인사 조직 등 경영 전문 지식을 아우르는 하드 스킬 (Hard Skill)을 가지는 것, 즉 전문성과 직무능력을 가지는 것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요즈음 직무능력보다 더 주목받는 기술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다. 소프트 스킬이란 의사소통, 협상, 팀워크 등 업무 처리에 필요한 기술적 능력과 실제적 지식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정서적 지능을 뜻한다. 요즘 많은 기업들은 하드

리버럴 아트 컬리지 (Liberal Arts College)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어학 등 교양과목에 중점을 둔 학부 중심의 4년제 대학을 일컫는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아이비리그, UC등의 종합 대학들 못지않은 수준의 커리큘럼과 교수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특혜 등의 수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1. 소규모 클래스 종합대학과는 다르게 리버럴 아트 컬리지의 클래스 사이즈는 40-50명 정도이며, 대부분의 강의는 이보다 학생 수가 훨씬 적다. 클래스 사이즈가 작다는 것은 학생들이 친밀한 공

당신은 가장 원하던 학교에 합격이 아닌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불합격과 다르지 않다고 여기며 절망할 수도 있고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확실한 것은 좌절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갔다는 것은 입학 상담관이 판단하기에 해당 학생은 충분히 유능하며, 언제든 공석이 생긴다면 그 자리의 주인이 될 수 있음을 뜻한다. 합격 대기 (Waiting) 과 합격 보류 (Defer) 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합격 대기와 합격 보류는 분명히 다른 두 상황이지만, 이가 완전한 불합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학생의 개성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을 때 어떻게 사용될 지 모르는 잠재력과 경쟁력으로 교육계에서도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일괄적이고 통합적인 교육보다는 학생의 개성을 존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철학과 교수법이 더욱 연구되고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2019년 교육 현안 중 큰 맥락이다. 이러한 큰 맥락에서 미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는 전통적인 교육 제도에서 벗어나 학생의 개성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특수 목적 대안학교나 학생으로하여금 보다 여유로운 학업 환경에서 자아를 계발하도록 하는 대안학교 등 다양한 대안학교가 증가하

지적 및 발달 장애를 가진 다수의 고등학생들은 여느 고등학생과 다름없이 졸업 후 대학교에 진학하는 평범한 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것이 씁쓸한 사실. 대학은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실제적으로 이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시설 또한 물리적으로 준비가 미흡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상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점점 더 많은 대학들이 지적 및 발달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그뿐만 아니라 대학 측은 이들이 독립적인 성인으

스터디 그룹을 활용 공부법은 학습의 효율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룹 구성원들이 가진 개성은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을 때 상호보완이 이루어지며 함께 학습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 각 그룹원들은 공부하는 범위 내에서 자신이 완벽하게 이해한 부분은 다른 그룹원들에게 설명하기도 하고, 반대로 다른 그룹원들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한다. 스터디 그룹을 활용하여 공부를 하게 되면 얻게 되는 다양한 장점들을 살펴보자면, 완벽한 강의 노트를 가지게 된다.스터디 그룹은 학생들이 서로 강의 노트를 서로 공개하는데 각자

시험 전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간에 시험을 치르기 전 또는 치는 동안에 특정 수준의 불안감을 느낀다. 그러나 모든 것이 과유불급이듯 시험을 치르기 일정 수준의 긴장감은 유익하지만, 반대로 너무 과하게 긴장하는 것은 시험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서도, 시험을 치르는 과정 속에서도 독으로 작용한다. 실전에도 강한! 학생이 되기 위해 아래에는 시험 불안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전략들이 있다. 시험공부를 철저히 ! 만일 당신이 시험 범위 내의 내용들을

언스쿨링을 소개하기에 앞서 홈스쿨링과 언스쿨링의 차이점을 간단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우선 홈스쿨링에 대한 정의는 폭넓고 다양하다. 좁은 의미에서는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교육하는 방식만을 뜻하고, 넓은 의미에서는 언스쿨링까지 포함해 대안학교에 다니며 사교육에 끌려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언스쿨링은 학교 교육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홈스쿨링과 같지만, 언스쿨링은 교사도 부모도 아닌 학생 스스로 그날 무엇을 배울 것인지 결정하고 실천하는 교육방식이라는 점에서

미국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또는 이미 결심한 해외 유학생들 중에서는 정규 학기가 끝난 뒤 겨울 방학과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꽤 많을 것이다. 이 기간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학업을 연계하여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있다. 바로 계절학기를 신청하는 것. 현재 대부분의 학교들은 방학 기간 동안 계절학기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대학의 겨울방학은 대게 3-6주인 반면, 여름방학은 3달 정도이며, 각 학교의 재량에 따라 이 기간은 더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