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생의 유입수를 늘리려는 프랑스 대학의 전략
국제 학생의 유입수를 늘리려는 프랑스 대학의 전략
  • 글로벌교육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18.12.26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프랑스 대학은 학교 내 국제학생들의 수를 늘리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대학들은 향후 10년 뒤 즈음에는 교내 국제학생의 수가 현재와 비교하여 최소 50퍼센트 정도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의 비 영어권 국가인 프랑스는 소르본 대학과 같은 세계 최고의 대학들과 경영 대학들의 본거지이다. 이러한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국제 학생의 수는 타 국가보다 적은 편이다. 에두아르 필립 (Eduard Philippe) 총리는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프랑스 내 국제학생의 수는 8.5퍼센트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국제 학생의 수가 줄어드는 현상만큼이나 심각한 것은 국제 학생 유치 건으로 독일, 러시아, 캐나다, 그리고 중국 같은 나라들과 경쟁을 하여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는 점이다. 필립 총리는 “이미 많은 국가들이 취업 시장 또는 유명한 관광지와 같이 국제 학생들의 관심을 끌만한 것들을 내세워 이들을 각국에 유입시키려 하고 있다. 보다 많은 국제 학생들을 프랑스로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차별된 우리만의 전략이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가 제시한 계획은 다음과 같다. 우선 프랑스는 학생 비자 규정은 단순화 시키되 유럽 연합에 속해 있지 않은 국가의 학생들에 대한 수업료는 인상시킬 예정이다. 인상된 수업료는 여전히 영국과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충분히 경쟁할만한 수준이다. 수업료 인상과 관련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 사실 이와 같은 프랑스의 행보에는 다 이유가 있다. 본래 프랑스에서 학사 학위를 따기 위해 드는 비용은 연간 195달러 정도로 국내 학생과 국제 학생 간의 학비가 동일했다. 하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이와 같은 저렴한 학비가 국제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업의 질이 낮기에 수업료가 저렴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대학 측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학비를 인상시키되 인상된 학비가 그대로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들은 인상된 학비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울 구성하고, 지원금 제도도 강화시키려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프랑스 대학 내의 국제 학생 수는 전년도에 비해 4.5% 상승하였다.

  만일 당신이 프랑스 대학을 고려하였으나 언어의 장벽 또는 수업의 질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한시름 내려놓고 프랑스 대학 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수업의 질이 이미 상당 확보되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해보자. 또한 앞으로 국제 학생들을 위한 지원 수준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보다 넓은 범위에서 진학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다. 

김하영 기자 │ 글로벌교육신문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