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 추천하는 영어공부 TIP
유학생이 추천하는 영어공부 TIP
  • 글로벌교육뉴스 김진형 취재원
  • 승인 2019.03.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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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 영어공부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TOEFL이나 SAT와 같은 시험을 준비하기 위함이며, 나머지 하나는 원어민과 소통하기 위함이다. 필자는 중/고등학교 시절 TOEFL과 SAT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영어 회화 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생각은 오산이었다. 본격적인 미국 생활이 시작되면서 특정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영어와,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영어 사이에는 큰 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니 말이다.

 

미국 현지에서 사용되는 영어, 이러한 부분들이 어려워요.

1. 미국에는 다양한 발음이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듣기 평가에서 들을 수 있는 획일화된 억양 또는 발음과는 다르게 백인영어와 흑인영어가 존재하고, 주 (State) 마다 발음과 사용하는 단어에도 차이가 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유학생들 또한 각기 다른 발음을 가지고 있으니, 유학 생활 가운데 다양한 발음을 접할 수 밖에! 수 년간 듣기평가를 통해 영어를 접해왔던 나에게 현지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억양 또는 발음을 알아듣기는 쉽지 않았다.

2. 때와 장소에 맞는 말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시험공부를 통해 영어를 배운 필자는 현지 친구들과의 대화를 할 때 교과서에서 접한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였다. 교수님과의 대화는 비교적 공손하게, 친구와의 대화는 친근하게 - 어떻게 보면 참 쉬운 일 같아 보이지만, 미국 현지 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말이 공손한 말인지, 또는 무례한 말인지 구분하지 못해 실수할 때가 참 많았다.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교수님에게 사용해야 할법한 정중한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였고, 정중해야 할 상황에서는 친한 친구에게나 사용할 법한 무례한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랴, 학업에 시달리랴 스트레스가 쌓일대로 쌓인 필자는 굳이 영어로 원어민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인 친구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를 택했다. 영어와 부딪히지 않고 유학생활을 하기를 택한 것이다.

 한국인과 지내면서 영어 없는 1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무리되었고, 이와 같은 시간이 또 다시 반복된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채 대학생활이 끝날것 같았다. 바로 이 때, 필자는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필자가 직접 경험한 효과적인 영어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필자가 찾은 방법은 간단하다. 영화를 한 편 골라서 '꾸준하게' 반복해서 '듣고' '말하는' 것. 영화가 너무 길다고 느껴진다면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필자의 경우 심슨을 선택하였다. 처음 영상을 볼 때에는 내용이 이해가 되던, 안 되던간에 시청하는데 의의를 두었고, 그 후 한 두번 정도 영어와 한국어 자막을 활용하여 한 번에 알아듣거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짚고 넘어갔다. 마지막으로는 영상 속의 대화를 편하게 알아 듣고, 또 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을때까지 반복하여 보고 또 보았다. 필자가 이 방법을 소개하는 이유는 위 방법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영어 영상 시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발음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슨에는 다양한 인종, 문화, 지역의 사람들이 등장하고, 이들은 각기각색의 발음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발음을 계속해서 듣고 따라하다보니, 일상 생활 속 현지인들의 말도 점차 들리기 시작했다.

  영어 영상 시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장점은 상황을 통해 학습을 하는 가운데 단어의 뉘앙스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즉, 이는 친구에게 사용하는 문장, 직장 상사 혹은 예의를 차려야 하는 상황에서 사용되는 문장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필자는 위 방법을 활용하여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어실력이 늘고 있음을 느낀다. 처음에는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던 수업이 들리기 시작하고, 수업시간 중 못했던 질문들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뿐만 아니라 대화를 이어가는데 있어 어려움을 느껴 룸메이트와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과는 다르게 이제는 서로의 하루가 어땠는지 물어보며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하고는 한다.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영어에 대한 걱정을 한아름 가지고 있는 이들,

또는 외국생활 중 언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필자가 소개한 방법을 통해 언어 실력을 키워 목표한 것을 이루는

외국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김진형 취재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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