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바야흐로 초글로벌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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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교육뉴스 김건우 취재원 | 네덜란드
  • 승인 2019.10.1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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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nden대학의 Grand Tour와 Exchange program소개

 

책으로만 하는 공부가 재미있을까? 안 그래도 재미 없는 공부를 더 어렵게 할 뿐이다.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얻는 배움은 의미 있고 흥미로운 공부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독자들도 비슷하게 생각할 것이다. 내가 살아왔던 환경과 다른 환경에서의 문화와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이것 만큼 유익하고 재미 있는 공부도 없다.

 

배움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은 직접 다른 나라에 거주하며 문화교류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그 나라의 현지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배움이 있다.

 

필자가 다니고 있는 NHL Stende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 (이하 ‘Stenden 대학’)는

앞서 이야기한 문화교류에 대해 확실한 기회를 보장해주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서 어떤 프로그램들이 독자들에게 인생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필자가 다니고 있는 Stenden 대학은 두 가지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커리큘럼 상 3학년 때 의무적으로 두 개의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Grand Tour와 Exchange Program이다.

 

먼저, Grand Tour다. Stenden 대학은 네덜란드에 Leeuwarden이라는 작은 지역이며 런던과 가까운 북쪽에 위치해있다. 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발리, 카타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태국 방콕에 Stenden 대학이 분포되어 있다. Stenden 대학이 각 대륙에 위치해 있는 만큼 학생들은 2학년 때부터 어떤 나라의 캠퍼스에 가서 Minor를 공부할 지 결정하고, 각자가 희망하는 전공에 맞게 캠퍼스를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학생들 중 와인에 대해 더 세부적이고 깊게 공부하고 싶다면 남아공을, 스파나 헬스에 관한 경영과 컨셉을 공부하고 싶다면 인도네시아 발리나 태국 방콕을, 그리고 크루즈 경영을 배우고 싶다면 네덜란드에 남아서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학과와 캠퍼스가 세계에 분포 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본인이 추구하고 진정 원하는 공부를 해외에서 할 수 있는 것이다. 동시에 그 나라에서 색다른 문화도 경험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재학생들은 본인들이 공부하는 전공 이외에 지금까지 관심 있었던 부전공을 공부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고, 다른 나라의 현지 학생들도 사귀게 된다. 이렇게 Grand Tour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 기회를 놓칠리 만무하다.

 

두 번째로 소개할 프로그램은 Exchange Program, 흔히 알고 있는 교환학생이다. 교환학생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평소에 본인이 가고 싶었던 나라에서 살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나라로 공부를 하러 가는 것이지만 솔직히 대다수의 학생들은 그 나라에 여행을 하러 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렴 어떤가, 공부도 하면서 평소에 가고 싶었던 나라에서 여행하며 사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니깐.(웃음)

 

교환학생에 지원하는 방법은 앞서 설명한 Grand Tour보다는 조금 더 복잡하다. 아무래도 파트너십을 맺은 대학교와 일을 진행하다 보니 학생들 나름대로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더 많다. 일단 본인이 가고 싶은 나라를 학교가 제공하는 나라들의 리스트를 통해 확인하고, 그 나라들 중에서 어떤 대학들이 Stenden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지, 학생들의 전공과 관련성이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또한, 교환학생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1, 2학년동안 받은 성적 중에서 낙제가 없어야 하고, 2학년부터 원서를 준비하고 지원할 수 있게끔 학교에서 안내를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학생들이 모든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공과 관련된 부전공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필자는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부전공으로 Human Resource Management와 Sales & Marketing 같은 관련성 있는 부전공을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다. 뜬금없이 부전공을 수의학이나 법학으로 정해서는 곤란하다는 말이다. 곤란할 뿐만 아니라 Stenden 대학 측에서도 커리큘럼에 어긋나기 때문에 허락해주지 않는다.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부전공을 선택해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담당 교수에게 허가를 받으면 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각 국에 파트너십을 맺은 대학들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준비해야할 것도 더 많고, 그 만큼 까다롭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하지만 다수의 재학생들은 번거롭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나라에서 6개월 동안 살면서 공부하는 꿈 같은 일을 놓치고 싶은 학생들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Stenden 대학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춰 어디서든 잘 적응하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있다. 지속적으로 전 세계적인 캠퍼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그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필자가 다니는 Stenden 대학의 두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네덜란드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또 다른 나라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설레기만 하다. 필자의 학문적 지식만 쌓는 것이 아닌, 세계를 경험하고 그 시각과 가치관이 넓어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Stenden 대학에서 제공하는 이 두 개의 프로그램은 독자들로 하여금 글로벌 시대에 이런 학교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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