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누비는, 나는야 한국인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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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교육뉴스 김건우 취재원 l 네덜란드
  • 승인 2019.10.28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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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nden대학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집중 탐구
일본 호세이 대학으로!

 

참고 기사: “지금은, 바야흐로 초글로벌시대!”

http://www.globalpeoples.net/news/articleView.html?idxno=781

 

지난 기사는 필자가 재학 중인 스텐든 대학(NHL Stende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의 그랜드 투어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사는 두 프로그램 중 필자가 선택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와 어느 나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지원했는지 다뤄보려고 한다.

 

지난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스텐든 재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태껏 가보고 싶었던 나라를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단지 가보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나라에서 6개월 동안 살아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마찬가지로 필자도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랜드 투어도 다른 나라에 살면서 공부하는 프로그램인데 왜 교환학생을 선택했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는, 그랜드 투어가 다른 나라의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것이긴 하지만 스텐든의 커리큘럼은 유지한 채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 학기 만이라도 다른 나라에서 다른 커리큘럼으로 새로운 과목을 수강하며 더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싶었다. 또한 그랜드 투어는 갈 수 있는 나라가 카타르, 발리, 방콕, 남아공으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교환학생은 말 그대로 전 세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 때문에 교환학생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이 사진 한 장으로 일본에 교환학생을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사진 한 장으로 일본에 교환학생을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필자는 중학생 때부터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일본 특유의 향수가 느껴지는 골목 분위기와 사람들의 친절함을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왔기 때문이다. 일본 여행도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여행은 길어도 일주일 내로 다녀오기 때문에 짧고 아쉽게 일본의 생활을 경험하고 싶진 않았다.

따라서 필자는 2018년 2학년 때부터 도쿄에 위치한 호세이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많은 서류들을 준비했었다. 지금부터 어떤 서류를 준비했고 어떻게 지원하는지, 또 어떤 과목을 수강하러 가는지 설명하겠다.

 

먼저 교환학생 지원 과정을 살펴보자.

다른 나라에 교환학생을 지원하려면 3학년 1, 2학기 중 어느 학기에 갈 지 선택해야 한다. 이 선택은 스텐든 대학생활에 있어서 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학기를 결정한 후에는, Motivation Letter를 써서 Mobility center에 제출해야 한다. 여기서 motivation letter란 지원동기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원동기서를 제출하면, Mobility center에서 학생들의 성적과 지원동기서를 심사 한 뒤 이 학생이 파트너십을 맺은 대학교로 가도 되는지의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더불어, 학생들마다 학교 커리어를 담당해주는 Coach가 따로 있는데, 면담을 통해 본인 담당 Coach의 허가도 받아야 한다. 그 다음엔, 목표로 하고 있는 파트너 대학교의 syllabus(수업 요강)를 참고한 Study Plan을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원 학생이 해당 대학에 가서 어떤 수업을 듣고, 그 수업이 적합하여 학점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Stenden 대학의 교환학생 지원 과정

 

필자의 전공은 호텔 경영이다. 호텔 경영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거지만 궁극적으로 서비스업이다. 그런 이유로 일본 특유의 배려와 환대 문화를 현지에서 직접 경험해보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그런 경험들이 훗날 호텔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분명 필자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고, 서비스 의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호세이 대학교 Boissonade Tower 26F Skyview
호세이 대학교 Boissonade Tower 26F Skyview
필자를 위해 공항으로 마중 나온 Welcome student Guide
필자를 위해 공항으로 마중 나온 Welcome student Guide

 

호세이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도시 중심에 위치한 데에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작은 도시에 살았고 중고등학교는 산 속에 위치한 기숙사 학교에 다녔으며, 심지어 네덜란드로 대학을 가서도 평화로운 마을에 있었기 때문에, 교환학생 생활만큼은 도심 속에서 공부하며 많은 문화를 접하고 싶었다.

그리고 호세이 대학에서는 필자가 부전공으로 공부해보고 싶었던 Human Resource Management와 Operation Management를 제공하고 있었고, 아시아 대학만의 교수법과 수업의 진행 방식도 궁금했다. 네덜란드에서 가르쳤던 Operation Management와 일본에서 가르치는 것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중학생 때부터 일본에 사는 것이 버킷리스트였기 때문에 일본의 문화와 그 특유의 분위기를 호세이 대학을 다니면서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현 시국에 이런 결정을 의아해 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1년 전부터 차근차근 지원하게 된 이유로 결정을 무를 순 없었다.

교육은 교육일 뿐이고, 필자가 취할 수 있는 지식은 취하되 이번을 기회로 조금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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