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사람을 위한 무덤, 인도 타지마할
단 한 사람을 위한 무덤, 인도 타지마할
  • 글로벌교육뉴스 유현경 취재원 | 인도
  • 승인 2019.11.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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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기

단 한사람을 위한 무덤, 인도 타지 마할(Tāj Mahal)

 

인도에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참여 할 기회가 생겨 마드리드의 스페인어 공부를 잠시 뒤로 하고 인도 뉴델리로 오게 되었습니다. 인도 생활이 점점 익숙해질 때 쯤, 항상 보고 싶었던 가족을 이곳으로 초대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보고 싶던 가족과 함께 간 이 곳은 바로 2억의 인도인들도 항상 가고 싶어 한다는 인도 아그라에 위치한 타지마할 입니다. 약 22년 동안 약 800억원이 들었다는 무시 무시한 규모의 타지마할은 무굴왕국의 5대 왕, 샤 자한 왕이 아내 뭄타즈 마할이 죽은 후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애도 하기 위해 지은 건축물 입니다.

저에게는 타지마할 방문이 두번째 임에도 불구하고, 건축물의 어마무시한 규모에 다시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인도 타지마할은 바닥의 문양들과 벽 장식들이 모두 완벽하게 대칭을 이룹니다. 건축을 할 때, 궁전의 기초가 돌이 아닌 나무로 다져졌다는 사실 또한 놀랍습니다. 아름다운 궁전이기보다, 엄숙한 왕과 왕비의 무덤이 된 타지마할 내부에 입장 할 때는 신발을 벗고 입장합니다. 하얀 대리석을 맨발로 밟는 느낌은 가끔도 생각이 나고 그립습니다.

한가지 슬프고도 놀라운 사실은, 타지마할 완공 직후에 공사를 도운 약 20만명의 모든 사람들은 손목이 잘려졌다고 합니다. 이는 더 아름다운 궁전이 지어지는 것을 막으려는 샤 자한 왕의 결정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한 사실이지만 왕비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기 위해 지은 세계적 건축물로 인해 왕의 마지막은 불행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 세계 최고의 명소가 되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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