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배운 유학, 몸으로 느낀 유학
글로 배운 유학, 몸으로 느낀 유학
  • 미국 취재원 김해련
  • 승인 2020.03.06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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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기 ,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GVCS(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 12학년으로 재학 당시, 대학 입시에 대한 수많은 고민을 하고, 중국으로 입시를 결정했다. 결정하고 나서는 속전속결로 졸업과 유학 절차를 밟으며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운남성에 위치한 운남 사범 대학

부푼 꿈을 가지고 시작한 중국 유학은 설렘이 가득했지만 동시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처음으로 여러 국적과 인종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대학 생활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언어의 장벽은 존재했고, 생각의 장벽은 컸다. 중에서도 신앙문제가 가장 어려움이었다. 5만명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기독교 친구를 찾기란 하늘의 따기처럼 어려웠다. 더욱이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고, 기독교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던 나로서는 이렇게 기독교인을 찾는 일이 어렵다는 것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놀라운 것은 시간이 흐르며 생각이 변해가는 자신이었다. 어느날 트렌스젠더 친구와 동성애자 친구를 알게 되었다. 함께 생활하고 많은 시간을 같이 지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친구들의 생각과 논리가 성경적이지 못한 것들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성경에 반하는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동의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1학기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한국으로 돌아와 생각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리고 1 정도 유학을 다시 준비한 끝에, 미국의 Pensacola Christian College 재입학을 하게 되었다.

Pensacola Christian College

Pensacola Christian College 철저한 기독교 배경의 사립 대학이다. 따라서 아주 보수적인 교칙과 엄격한 규율로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 처음에는 터무니 없다고 생각했던 교칙들이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 봤을 기독교인으로서 필요했던 교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예배를 드리고, 수요일과 저녁에는 저녁 예배까지 있다는 사실이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할 있는 좋은 시간이라 생각하며 영적 훈련을 견뎌내는 중이다.

PCC 교회 (건물 이름은 CROWN CENTER)

월요일, 화요일, 그리고 목요일에는 기숙사 내에서 여러 방이 하나가 되어 진행되는 기도모임이 따로 있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 기도 있고 영적으로 성장할 있는 기회가 많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나누는 교제 속에서 실제로 많은 성장을 경험한다.

유학생활에서 신앙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유학생활 가운데 신앙을 바르게 지켜내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방법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영적 성장을 함께 있는 친구를 찾아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말씀 묵상 이후 생각과 느낀점을 공유하다보면 혼자 때는 발견하지 했던 것들을 발견하고 묵상할 있는 소중한 시간이 것이다. 친구를 찾는 것이 힘들다면 교회에서 진행되는 목장이나 소그룹 모임을 추천한다. 현재 PCC에는 한국인 기도모임이 따로 있기 때문에 토요일 저녁마다 모임에 나가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자신과 하나님만의 교재 시간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업 시간, 쉬는 시간, 혹은 식사 시간이 따로 존재하듯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따로 정해 바른 신앙 생활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것이다.

현재 하나님 안에서의 유학생활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몸소 체험중이다. 따라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은 자신의 신앙 생활을 돌아보고 준비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적 싸움은 항상 존재한다. 말씀으로 무장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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