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홈스쿨링 출판사 '아베카' 직원 이야기
미국 대표 홈스쿨링 출판사 '아베카' 직원 이야기
  • 미국 취재원 김해련
  • 승인 2020.04.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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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카 직원이 이야기하는 미국 직장생활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대학 PCC (Pensacola Christian College)에는 Abeka 라는 홈스쿨링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주문 부서에서 하고 있다. 내가 속한 주문 부서를 제외하고도 많은 부서들이 있다. 친언니가 하는 design부서, publishing 부서, 주문 부서 대략 10개의 부서가 있다.

아베나 빌딩
아베카 빌딩

전화 주문 부서는 온라인 주문 외에 전화로 주문목록을 전달받고 고객 대신 주문을 진행하는 일을 맡는다. 미국의 몇몇 가정은 컴퓨터나 노트북 혹은 인터넷 자체가 없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가 어렵다. 따라서 그들은 대부분 아베카 출판사에 전화로 주문을 요청한다. 또한, 아베카 제품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여러 나라들에도 제공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아베카 정보를 얻기 위해 전화를 거는 고객들이 있다. (물론, 한국에도 몇몇 있다.) 아베카 내에는 중국어, 독일어, 그리고 스페인어 통역사가 따로 있기 때문에 외국인도 불편함 없이 정보를 제공받을 있다.

아베나 홈페이지
아베카 홈페이지

 

고객들은 주로 특정 제품을 주문하는 목적으로 전화를 하지만 편으로는 아베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기 위한 전화의 비율도 많다. 홈스쿨링이라는 프로그램 자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화나 이메일로 기본적인 정보와 프로그램 신청 과정을 설명한다. 특히 요즘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를 닫는 지역이 많다보니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이 많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정보를 위한 전화 요청이 많은 편이다. 처음에는 세계 곳곳의 영어의 억양을 알아듣기 힘들어 실수도 많았다. 번은 문장부터 이해하지 못해 같은 질문을 번이고 반복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고객이 원하는 책이 아닌 생뚱맞은 책을 주문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억양의 영어가 익숙해져 실수도 적어지고 속도도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코로나19 피해를 줄이고자 학교를 위한 임시 프로그램을 만든 아베카 출판사
코로나19 피해를 줄이고자 학교를 위한 임시 프로그램을 만든 아베카 출판사

고객의 주요 구매 목록은 홈스쿨링 자료들이다. 아베카 홈스쿨링 프로그램은 크게 가정과 학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진다. 일반 공립 학교 혹은 학교 자체를 다니고 있지 않은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 건물은 있지만 선생님이 없는 학교를 위한 책들과 비디오를 제공한다. PCC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마찬가지로 아베카 제품들은 모두 철저한 기독교 배경의 교육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따라서 기독교 학교가 주위에 없지만 기독교 배경의 교육을 원하는 가정, 선교 단체 혹은 기독교 학교 자체에서의 주문이 많은 편이다.

아파네카 9학년 학습교재
아베카 9학년 학습교재

오늘은 현재 일하고 있는 일터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다음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음악 연습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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